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수(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문단 편집) ===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 놀랍게도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들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나온다 그 비밀을 알게 된 [[파라오]] [[스멘크카레]]가 만든 게 [[고대 결사단]]이며 이들은 이수 종족을 신이란 초월적 존재로 부르지 않고 먼저 살았던 사람들과 유사한 '''고대인, 선행 인류'''라 부른다. 전작들처럼 직접적으론 안 나오고, 이집트 여러 곳의 이수 금고에서 들을 수 있는 전령들의 음성 메시지로 나온다. 어쌔신 크리드 2에서 미네르바의 경우처럼, 이 메시지도 [[영어]]나 [[이집트어]] 같은 "기호화된 음성으로서의 언어"가 아니라 정신적 개념의 중립 언어로서 말하고 있어서 당대 사람도 이게 선대 인류의 말이라는 사실은 알 수 있는 모양. 그런데 정작 그 이야기 대상이 바로 '''2000년 뒤에 [[애니머스]]로 접속해 [[바예크]]의 기억을 체험 중인''' 레일라 핫산[* 스토리상으로 무조건 볼 수 있는 기계 장치는 조금 덜 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전령은 상대방이 [[21세기]]까지의 역사 및 기술은 물론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기사단과 암살단에 관련된 숨겨진 역사]]'''를 통달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말하고 있다.]이라 작중의 고대 로마와 이집트 시기 인물들은 선대 인류가 무슨 내용을 전달하고 싶은 건지 전혀 이해 못 하고 있다. 그나마 고대 결사단의 일원인 칼리세트가 딸을 살릴 지혜를 얻기 위해 바닥의 [[이집트 상형문자]]와 비교해가며 의미를 알려고 했지만, 부분 해석에 그쳐 "[[인신공양]]으로 망자를 [[부활]]시킬 수 있다"라는 잘못된 결론에 도달했다. 물론 전문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레일라 입장에선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다. 애초에 자신이 사는 세상과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인 데다가 말을 거는 대상조차 자신이 아니니 이해하는 게 불가능한 것이 당연하다.[* 비슷한 상황으로서 2편의 에지오 역시 게임상(혹은 세계관 안에서 애니머스 시뮬레이션상) 미네르바의 말을 알아듣기는 했지만 내용을 이해 못 했다. 미네르바의 메시지를 듣던 에지오가 "이게 무슨 뜻이야? 데스몬드가 누구지?"라고 반응한다. 그리고 또한 레벨레이션 후반부에 "[[데스몬드 마일즈|데스몬드]]"를 인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이 때의 메시지는 시간이 흐른 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데스몬드라는 인물을 위해 남겨진 것이라는 걸 눈치챘다. 게임상에서 에지오가 말했듯이 그는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메시지를 타인에게 넘겨주는 '''전달자'''의 역할이었던 것.] 물론 이수 종족 입장에선 태생적 한계 때문에 인간에게 전해줄 수 있는 정보가 한정된 모양인지 굉장히 두루뭉술한 비유와 추상적인 문장으로 빙빙 돌려서 말하고 있다. 몇몇 전령은 깜빡했거나 답답한 모양인지 [[식스 센스|이수 민족의 육감인 지식]]을 사용해 보지만 '''당사자인 우리가 전혀 해석을 못 한다.''' 핵심적인 부분은 아래와 같다. * 인류와는 달리 대재앙 이후 자신들은 세상을 훨씬 '유연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 한때 [[템플 기사단|질서가 답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틀렸다. 질서는 오히려 자신들을 속박시켰고 참사를 피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는 1-2-3에서 앱스테르고가 하고자 했던 계획이 성공하면 결국 태양풍에 인류가 멸종해버리는 비극이 일어나는 것과 동일하다.] * 모든 것을 물려주고 싶긴 하나, 너희들이 이해를 못 한다. '''애당초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 * 하지만 언어와 수학과 같은 '''우리가 잘 사용하지 않던 수단'''을 통해 지식은 전달될 수 있고, 그렇게 우리 문명은 너희 문명에게 계승되었다. * 시간의 흐름 속에서 '멸망'이라는 중요 분기점은 피할 수 없다.[* [[제1차 세계대전|제1차]], [[제2차 세계대전]], [[핵무기]]의 발명 등 지난 100년간의 대사건들이 모두 멸망을 향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한다.] 결국 [[데스몬드 마일즈|한번 세계를 구했어도]] 머지 않아 다른 방식으로 도로 '멸망'이라는 결과로 세계가 수복되어 버릴 것이다. * '''일어나라. 다음 챕터는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이 세계를 멈추고 새로운 것과 연결하라.''' * 그리고 기억하라. [[암살단(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진실은 없다. 모든 것은 허용된다.]] 하지만 정작 해석할 수 없다고 꾸준히 언급된 위의 단락과는 달리, 사실 이번작의 [해석불가] 부분은 [[백마스킹]]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을 '똑바로' 재생시킨다면 이수 종족의 전령이 본래 말하고 싶던 내용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내용은 마법에 가까운 에덴의 조각의 힘의 정체, 이런 힘을 다루고서도 멸망을 피할 수 없던 이수 종족, 그리고 '''왜 현대 파트를 '플레이'할 수 있었는가'''에 이르는 해답을 제시하는데... {{{#!folding 스포일러 [ 보기 · 닫기 ] >"'''[현실은 시뮬레이션이다. 코드를 파괴하라.]''' 그렇게 함으로서, 피할 수 없는 것을 피하라." >('''[Reality is a simulation. Break the code.]''' and in so doing, escape the inescapable.) >- 이수 종족 전령이 '''[지식]'''으로 전달하고 싶었던 핵심 정보. '''이수는 자신들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전령의 메시지는 여러모로 장황하긴 하지만 [[장자]]의 [[호접몽]], [[플라톤]]의 [[이데아]]론, 현대 컴퓨터의 용어까지 언급하며 한 가지 사실을 꾸준히 언급한다. 바로 "지금 애니머스로 접하는 이 [[바예크]]의 기억도 지극히 생생하며, 당신들의 기술로도 이런 [[가상현실]]을 만들 수 있는데, 현실도 그러지 않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라는 것. 사실 이수 종족도 인류를 지배하고 있던 시절엔 '''질서'''가 안정을 가저올 것이라 믿고 있었기에 이런 것을 그냥 가능성 중 하나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자신들의 모든 것을 사용해도 절대 토바 대재앙만큼은 막을 수 없다는, 이상하고 끔찍한 결론만 도달하자 사정이 달라졌다. '''바로 자신들의 멸망으로 향하는 교점(NODE)은 늦출 순 있어도 절대 피할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던 것'''이다. 즉, 이수 종족이 어떤 방법도 완성시키지 못하고 멸망한 것은 '''게임 설정상''' 멸망했기 때문이다. '고대인이 남긴 기술과 떡밥'을 위해 이수는 어쌔신 크리드의 세계관에서 이미 멸망한 종족으로 정해져 있고, 게임 내의 설정에 불과한 이수 종족들이 운명을 바꾸고자 아무리 노력한들 결과를 바꿀 수 없었던 것. 인간과 비교해서 전지에 가까웠던 이수 종족은 역으로 [[상상력]]만큼은 자신의 피조물보다 떨어진다는 결점 아닌 결점을 가지고 있었다. 즉 세상의 지식 그 자체를 날것으로 받아들이는 종족 특성 때문에 자신이 모르는 것을 상상하는 능력이 발전할 이유가 없었던 것. 때문에 자신들이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을 아무리 해 봐도 쳇바퀴 돌듯 자신들의 상식과 질서를 벗어날 수 없었기에 '''확실하게 실패한다'''는 사실만 연거푸 확인할 뿐 멸망을 늦추거나 피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이는 어쌔신 크리드 3에서 데스몬드를 통해 직접적으로 보이게 된다. 이수 종족의 입장을 대표하는 미네르바의 시각에선 인류 문명에겐 극도로 위험한 유노를 봉인한 채 그대로 태양풍에 몰락한 뒤 데스몬드의 말만을 진리로 삼는 시대를 맞이하는 미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당대 인류인 데스몬드는 역으로 유노에 대해선 '''잘 몰랐기에''' 이수의 합리적인 생각으로는 할 수 없던 선택을 함으로써 멸망을 늦추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수의 상식으로는 부활한 주노를 막을 방법이 전혀 없어 보였고, 실제로도 템플 기사단 지도층이 삽시간에 세뇌당하는 등 미네르바의 예측대로 갈 뻔했으나,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이 손잡고 현자가 협력하여 막아냈다.] 이 사실을 이수 종족이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은 뒤었고, 설령 멸망 뒤에 부흥하려고 노력해도 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도 알고 말았다. 심지어 당대 인류 또한 이수 종족의 연장선으로 취급되는 모양인지, 자신들의 유산을 인류에게 온전히 물려줄 경우 인류까지 덩달아 모조리 몰락하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 결과 이수 종족은 자신들의 문명의 흔적까지 파괴하거나 극소수만 보관소에 남긴 채 인류 역사에서 완전히 물러나 버린 것. 전령은 한때 질서에 집착하다 스스로를 묶어버린 자신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코드를 파괴해서 교점에서 탈출하라는 '''[[암살단(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진실은 없고 모든 것은 허용된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말하며 메시지를 마친다. 이 때문에 졸지에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전체가 사실은 [[메타픽션]]이었다는 가능성이 [[제4의 벽|열려버렸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현대 파트에서 데스몬드가 죽었는데 재시작이 가능한 등의 게임적 허용이라고 생각한 요소의 모든 구멍이 막혀버린다. 심지어 [[워싱턴 왕의 폭정]]처럼 단순히 백일몽이나 한순간의 환상에 불과했던 이야기도 나름 막중한 의미를 가지게 되어버린다. 이미 [[실험체 16호]]가 죽기 이전에 데스몬드에게 한 말 중 "이게 끝이야, 데스몬드! 삭제될 예정'''(Scheduled For Deletion)'''이었던 거야!", "인간이 기억의 합이 아니라면 무엇이지?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야!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등 이를 대놓고 암시하는 대사가 있었고, 퍼즐에서 "진실은 없고 모든 것은 허용된다. 그들이 만든 [[제4의 벽|룰과 판을 부숴라]]"라는 복선도 있었다. 브라더후드에서 숨겨진 퍼즐을 풀다 보면 템플러와 암살단이 한 방씩 주고받고 하는 상황을 [[체스]]로 묘사하는데, 마지막엔 그 어디에 말을 둬도 정답이 아니라고 한다. 이 때 그들이 만든 규칙을 [[제4의 벽|부수라며]] 힌트를 주는데, 퍼즐의 정답은 '''말을 체스판 밖에 둠으로써 룰을 부숴서 체스라는 게임을 끝장내는 것'''이다. 작품 외적으로 봐도 맞는 말인데,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결국 암살단과 기사단 사이의 끝없는 전쟁을 그릴 수밖에 없으니, '''이 전쟁을 멈추기 위해선 게임 시리즈 자체가 끝나야 된다.''' 이렇게 보면 2편의 퍼즐이나 레벨레이션의 검은 방 파트, 3편의 현대 파트에서 게임 오버 시에 나오는 비동기화 등 모든 부분이 이 세계의 진실과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제를 관통하고 있던 셈이다. [[https://bbs.ruliweb.com/game/84535/board/read/8226|루리웹 한 유저의 고대 기계 장치 전문 해석]] [[https://www.reddit.com/r/assassinscreed/comments/7bu0gn/spoilers_analysis_of_all_first_civilization/|레딧 유저의 고대 기계 장치 전문 해석(영어)]]}}}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